화성시가 지난 16일, 구제역 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방역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충북 청주와 증평에서 지속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공수의사 14명을 동원해 소·염소 1천26 농가 5만4천100 두에 대한 일제 접종을 완료했으며 구제역 발생에 따라 긴급 추가접종을 오는 19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자가접종을 실시하는 양돈농가에 올바른 백신접종 방법을 지속적으로 지도 하기로 했다.

관내에는 현재 1천200여 농가가 22만6천 마리의 소·돼지 등 우제류를 사육중이다.

임종철 부시장은 "충북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발생상황의 문제점을 분석해 화성시에서는 동 질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구제역 백신접종 및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우제류 농가에 전화예찰 및 SNS을 통해 의심축 신고 요령 등의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예방백신 접종이 최선의 방역임을 농가에 알리는 한편 농가별 백신 접종 내역 및 농가별 항체형성율을 관리하고 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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