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학교는 지난 16일 공학관 3층 세미나실에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2023학년도 1학기 직업교육프로그램 개강식을 개최했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전문대학이 협력해 지역 산업체가 원하는 지역특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대학-산업이 상생하는 고등직업교육을 구축하는 교육부 지원 사업이다. 

서정대학교 HiVE센터는 고등직업교육 거점 사업체계를 확립하고 지역특화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날 개강식에는 양주시 금철완 부시장과 서정대학교 양영희 총장 등 참여기관 관계자 및 교육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강식에는 저출산 시대 인구소멸 등 지역의 위기에 대응하고 인생 다모작 신중장년 재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의 취지를 응원하기 위해 양주 시니어 합창단과 리첼아이 어린이집 사물놀이 공연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더욱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2회 총 15회 동안 진행되며 총 45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HiVE사업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지역특화분야 인재양성을 목표로 지역특화분야 6개 과정과 일반분야 3개과정을 포함해 총 9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지역특화분야 직업교육과정은  ▶반려견미용사 ▶펫푸드제조전문가를 포함한 반려동물분야 2개 과정 ▶치매예방인지놀이지도사 ▶아동보드게임놀이지도사를 포함한 휴먼케어서비스 분야 2개 과정, ▶제과베이킹클래스 ▶떡제조방앗간을 포함한 그린식품가공분야 2개 과정까지 총 6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일반분야 직업교육과정은 ▶컴퓨터생활&사무마스터(ITQ과정) ▶소믈리에<와인의향기> ▶수제맥주<맥주공방> 3개 과정이다. 

서정대학교 양영희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3년도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취·창업 동아리, 학습 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라며 "HiVE사업을 통한 교육생들의 꿈과 계획이 실행되고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염일열 HiVE센터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민의 평생 학습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누구에게나 배움의 길이 열려 있는 양주시·연천군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데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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