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을 신설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17일 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환경 변화에 민감한 소아응급환자의 안전하고 신속한 진료를 위해 자체적으로 별도의 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을 마련하고 전용 진료실도 만들어 성인 응급환자와 이동 동선을 분리했다. 

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은 기존 응급의료센터와는 분리된 소아 전용 진료 및 처치 공간으로 영아부터 만 10세 이하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5명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이 담당한다. 단 소아외상환자와 만 11~18세 이하 환자는 기존 응급의료센터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국제성모병원 원장 김현수 신부는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소아응급환자의 진료환경을 개선했다"며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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