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19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온라인 줌으로 ‘프래더-윌리 증후군 어울림 교실’을 진행한다.

프래더-윌리 증후군(Prader-Willi Syndrome)은 저신장·비만·학습 장애가 특징인 희귀질환 중 하나로, 출생아 1만∼1만5천 명 중 1명 꼴로 발생하고 남녀 간 유병률은 비슷하다.

프래더-윌리 증후군 아동 중 75%에서 비만증이 나타나고, 이 중 30%는 정상체중보다 2배 이상까지 불어나기도 한다.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 고혈압, 심혈관 장애,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2형 당뇨병) 따위 비만 합병증으로 사망 확률이 높아진다.

어울림 교실에서는 정한영 재활의학과 교수와 김수진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프래더-윌리 증후군에 대해 강의를 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어 고나영 임상심리학·심리치료 박사를 초청해 환아와 보호자에게 필요한 정신건강 관리법을 소개한다.

인하대병원의 프래더-윌리 증후군 어울림 교실 참여를 원하면 QR코드 링크<사진>로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032-890-1074)로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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