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이 예술에 일상을 더한 의정부만의 문화시장 ‘아르츠 마켓(Arts Market)’을 이달부터 10월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

아르츠 마켓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활성화와 소규모 창작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문화예술시장이다.

4가지 코너로 운영하는데,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가지각색 공방에서 체험하는 창작 욕구 가득한 메인 부스 ‘예술발견’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가드너들의 놀이터 ‘아르츠 포레스트’ ▶제주 전통주와 안주를 한 상에 담아 만들어 보는 ‘로컬존’ ▶다양한 먹거리를 경험할 ‘맛있는 충전소’ 코너다.

더구나 작가들과 함께하는 초상화 드로잉과 일러스트 작품을 엮어 만드는 아트모빌, 나만의 취미를 찾아줄 꼼지락 공방, 식물 교환, 화분 만들기 등 작가들의 굿즈 판매와 체험 그리고 먹거리 부스에 40여 팀이 참여한다.

행사는 시민들의 일상 속에 문화와 예술이 더해지는 새로운 주말 오후의 풍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 욕구를 샘솟게 할 재미난 예술 체험뿐만 아니라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5월에는 의정부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과 애니메이션 음악을 전통 재즈 사운드로 편곡해 들려줄 채희민 재즈그룹 그리고 이색 퍼포먼스로 랩과 탭댄스를 적절히 어울린 ADP(에이디피)가 무대에 오른다.

아르츠 마켓 일정은 20일을 시작으로 6월 24일, 7월 22일, 8월 19일, 9월 23일, 10월 21일 총 6회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의정부만의 문화시장인 아르츠 마켓은 지역주민과 예술가들을 위해 새롭게 기획한 특별한 행사"라며 "지역 예술작가와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의 특별함을 전해주는 지역의 새로운 문화마켓으로 정착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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