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 중인 ‘2023년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이 참가자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 일환인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서원에 담긴 역사 의미와 가치를 활용해 향교·서원을 생기 넘치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김포향교 활용사업은 ‘낯선 향교, 아는 향교’를 주제로 김포향교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낯선 향교, 아는 향교’는 김포향교의 역사 의미와 가치를 배우고, 수료 후에는 활용사업 보조강사로 활동하는 ‘궁금향교’, 유생복을 입고 직접 향교 유생이 돼 선비 일상을 체험하는 ‘폼생폼사 나도 유생’, 향교 주변을 돌며 인근 문화유산을 눈으로 보고 직접 촬영해 김포 문화유산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향교 가는 길’, 세 가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다.

지난달 17일 ‘궁금향교’를 시작으로 현재 ‘폼생폼사 나도 유생’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에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향교가는 길’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에 향교·서원 3건, 생생문화재 2건이 선정됨에 따라 김포향교, 통진향교, 우저서원, 덕포진, 문수산성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친다.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은 시민 누구나 체험하고 즐기는 행사로, 사업별 참여 방법과 기타 문의사항은 시 문화예술과 또는 문화재청 문화유산 유유자적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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