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가 20일 이천 농업테마공원에서 ‘임금님표이천’ 브랜드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쌀밥데이’를 선포했다.   <이천시 제공>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가 20일 이천 농업테마공원에서 ‘임금님표이천’ 브랜드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쌀밥데이’를 선포했다. <이천시 제공>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기념식과 함께 제1회 쌀밥데이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김현수 NH농협 이천시지부장, 관내 각급 단위 농·축협 조합장, 농업인단체 회장 등 40여 명의 내·외빈과 4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임금님표이천’ 브랜드가 성장하는 동안 브랜드 위상 강화를 위해 공헌한 농협 전직 조합장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에 이어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추혁진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쳤다.

2부에서는 전국 최초로 ‘쌀밥데이’ 선포식과 함께 이천 쌀밥송을 힙합댄스 군무와 함께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3부 쌀밥 패밀리 행사에서는 밥 잘 먹는 어린이 선발, 보물찾기, 쌀포대 천하장사, 이인삼각 경기, 훌라후프 대결, 신발 양궁 같은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가정의 달 부모와 함께 참여한 7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추억을 심어 주는 시간이었다.

더욱이 이천쌀을 활용한 특별 요리로 육포 솥밥 만들기와 100% 쌀로만 만든 쌀빵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임금님표이천 캐릭터 페이스페이팅과 캐릭터 인형탈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김경희 시장은 개회사에서 "가짜 이천쌀이 범람해 위기에 처했을 때 전국 최초 농산물 브랜드 출범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임금님표이천 브랜드는 시대를 앞선 선택이었다"며 "임금님표이천 브랜드가 대한민국 국민의 사랑으로 성장해 온 데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국민들께 이천시민을 대표해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식생활 변화로 쌀 소비가 줄어 쌀값 폭락으로 힘들어하는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쌀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전국 최초로 ‘쌀밥데이’ 선포식과 행사를 준비했다"며 "쌀 소비 촉진운동으로 추진한 ‘쌀밥데이’가 성황리에 치러져 내년에는 전국 지자체가 함께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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