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성호중학교는 지난 20일 오산교육재단 청춘 버스(청소년들의 꿈에 봄(春)을 꽃피우는 버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로·문화 탐방’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성호중학교 학생 총 32명이 참여했으며, ‘국립고궁박물관 탐방 → 경복궁 탐방 → 한복 체험’ 순서로 이뤄졌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 중 학생들에게 문화 해설사, 한복 디자이너, 국가무형문화재 공예가 등을 직·간접적으로 만날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데 도움받을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성호중 학생은 "아름다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꼈으며, 우리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직업이 있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김주현 성호중학교장은 "학교는 배움의 공간이다. 배움의 의미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무기력이 습관화된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성을 갖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 목표를 세우겠다 "라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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