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22일 장마철에 대비해 송도국제도시 일원 8개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집수받이 2천150개를 대상으로 준설작업을  하기로 했다.

집수받이는 비가 올 때 도로 빗물을 우수관로로 흘려보내는 시설로, 집수받이 안 쓰레기·낙엽·흙 따위 퇴적물이 쌓이면 빗물이 역류해 침수 피해를 유발한다.

이에 따라 구는 다음 달 말까지 배수기능이 떨어진 집수받이를 정비해 비가 올 때 발생하는 도로 침수 피해를 막고, 구민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이달부터 11월까지 송도국제도시 1~4공구, 5공구, 7공구 보도구간을 2개 구역으로 나눠 제초작업도 한다.

더구나 보행자가 많은 주요 보도구간과 주요 산책로를 집중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도 환경과 깨끗한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초면적은 104만9천900㎡다. 

연수구 송도관리단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를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고 지역 주민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누구나 찾고 싶은 송도국제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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