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오디오북 서비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알렸다.

도서관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오디오북’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오디오북 신간 78종을 추가해 총 1천34종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오디오북 서비스를 희망하는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읽고 싶은 오디오북을 검색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이용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스마트폰 사용자 등록’ 후 오디오북 전용 앱 ‘오디언 도서관’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 오디오북을 이용할 수 있다.

다운로드시 5일간 이용 가능하며 기한이 완료되면 자동 반납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양주시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립도서관 도서관관리2팀(☎031-8082-742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오디오북은 전문 성우나 저자가 직접 책을 낭독해 눈으로 읽는 대신 귀로 들을 수 있게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로서, 핸드폰, 컴퓨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감상하거나 파일을 다운받아 들을 수 있어 ‘귀로 듣는 책’,‘귀로 읽는 책’으로 불린다. 

시각장애인 등 저시력자를 위해 주로 사용했으나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달과 책을 귀로 읽으면서 다른 일을 하는 ‘멀티 태스킹 독서’가 가능한 장점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음악과 더불어 출판되고 있어 바쁜 직장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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