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건전지 그냥 버리지 마세요."

과천시는 현재 시행 중인 폐전지·종이팩 교환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교환기준은 낮추고, 교환해주는 품목으로 종량제 봉투를 추가해 운영한다고 23일 알렸다. 

당초, 시는 동 주민센터에서 폐전지 10개 당 새 건전지 2개로, 종이팩은 용량에 따라 35개에서 100개를 화장지 2개로 교환해줬다. 

앞으로는 폐전지 10개 또는 충전식 배터리 1개 당 새 건전지 2개 또는 종량제봉투 10L 2매로, 종이팩은 200mL 50개, 500mL 25개, 1000mL 15개 당 화장지 2개 또는 종량제 봉투 10L 2매로 교환해준다. 

단, 1인당 하루 최대 보상교환량은 새 건전지 10개, 화장지 10개, 종량제 봉투 10매로 제한하며,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씻어 말려야 교환이 가능하다. 

장근한 자원위생과장은 "폐전지와 종이팩은 고품질의 원료로 재활용될 수 있으나 회수율이 저조하다"며 "재활용을 통한 탄소발생 저감과 자원순환 정책 활성화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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