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6공구 C1블록)에 계획 중인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위한 주민 의견을 묻는다.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송도 주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대면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송도 6공구 C1블록 문화시설부지(1만1천425㎡)에 자리할 복합문화도서관은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50% 이하, 총면적 약 2만5천㎡ 규모로 계획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 중인 복합문화도서관은 열람실·자료실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계층별로 폭넓게 이용하는 공간으로 구분된다. 용역은 올해 하반기 완료 목표다.

인천경제청은 정형적인 열람실 위주의 도서관에서 벗어나 재미(FUN)와 학습(STUDY)을 겸비한 다목적 도서관으로 계획 중이다.

이곳의 문화시설로는 주민 동호회와 평생학습실을, 체육시설로는 다목적 체육관과 아트센터 인천, 호수를 보면서 즐기는 인피니티풀을 검토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1월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와 6공구 C1블록에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워터프런트와 수변 공간을 충분히 살려 독창적이고 랜드마크적인 디자인을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도서관이 건립되도록 많은 주민들이 의견을 줬으면 한다"고 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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