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5월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4인 가족 세 끼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8.4% 저렴하게 나타났다.

공사가 조사한 집밥 식단은 ▶아침으로 참외샐러드·토스트·우유 ▶점심으로 열무비빔밥·소불고기·콩나물국 ▶저녁으로 녹두마늘영양밥·팽이버섯 된장국·갈치구이를 구성했다. 4인 기준 식재료 구입비용은 5만5천775원으로 지난해 6만911원보다 8.4% 저렴했다.

식단 구성과 재료별 분량은 이영우 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영학과 교수의 자문을 받았고, 주요 식재료 구입비용은 24일 기준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 품목별 월평균 가격으로 산출했으며, 미조사 품목은 타 조사기관 가격을 활용했다.

품목별로는 배, 소고기 설도(1+등급)가 각각 전년 대비 27.1%, 15.9%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참외, 깐마늘, 배추, 양배추, 대추방울토마토는 각각 15%, 13.5%, 11.7%, 8.7%, 8.3% 저렴했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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