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지역 모든 경로당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자동심장충격기를 이미 설치한 22곳을 포함해 경로당 73곳에 기계를 설치했다.

경로당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의무시설은 아니지만 고령 비율이 높고 의료 취약지역인 지역 특성 탓에 전체 경로당에 기계를 지원했다.

군은 기계 보급에만 그치지 않고 보건소와 연계해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과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자동 제세동기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교육할 계획"이라며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빠르게 대처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겠다"고 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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