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30일 시청에서 글로벌기업 싸토리우스코리아 바이오텍과 경기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30일 시청에서 글로벌기업 싸토리우스코리아 바이오텍과 경기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지난 30일 시청에서 글로벌 기업인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과 경기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앞으로 5년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바이오 캠퍼스 유치 협력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지원·협력 ▶우수한 인력 제공과 바이오산업 공동 연구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장과 김덕상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은 독일에 본사를 둔 15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 싸토리우스사의 한국지사다. 바이오산업 연구개발, 품질보증, 제조·생산을 위한 최첨단 장비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덕상 대표는 "시흥은 대한민국 바이오 클러스터 거점으로서 중요한 구실이 기대되는 아주 매력적인 도시로, 현재보다 미래 성장가능성이 풍부한 곳"이라며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이 함께하는 시흥 비전에 공감했으며, 바이오산업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싸토리우스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인천공항, 인천항, 광명KTX 같은 글로벌 광역교통망 이용이 용이하고 다양한 광역철도를 추진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서 교통·지리적 이점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와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등 풍부한 의료바이오 자원도 주요 요건으로 꼽힌다. 청년들이 좋아하는 서핑과 다이빙풀, 마리나 같은 해양레저시설 등 우수한 관광 여건도 갖췄다.

임병택 시장은 "국내외 의료바이오 기업과 R&D 연구 앵커기지로 도약하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술 기반 창업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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