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보건소는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이용 비대면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를 접수한다.

이 사업은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노인들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대상자는 허약·만성질환 관리, 건강 행태 개선이 필요한 시 거주 65세 이상 노인으로 모집인원은 150명 선착순이다.

대상이 된 노인은 7월 사전 검사를 시작으로 6개월간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와 개인별 미션을 실천하며, 사후 검사로 마무리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손목활동량계와 체중계를 주고, 건강 위험 요인에 따라 혈압계·혈당계를 추가 제공한다. 또한 개인 맞춤형 미션 부여, 건강 측정 정보 모니터링, 비대면 건강 컨설팅을 제공하고 건강미션 달성 시 소정의 선물도 준다.

스마트폰이 없어 참여가 어려운 노인에게는 ‘AI 스피커’를 지급하는데, AI 스피커는 다양한 건강 알림, 건강 관리 기능과 함께 말벗 기능과 음악 제공 기능까지 있어 노인들의 일상생활 관리와 함께 우울감 해소 등 정서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방법과 문의는 시보건소 이동보건팀(☎031-8082-7670∼1)으로 하면 된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