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달 31일 제2화도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는 지난달 31일 화도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BTO-a)의 성공 추진을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과 김현택 시의회 의장,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 지역 사회단체장, 시민 들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하수 발생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강화된 방류수 수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기존 시설을 현대화·증설·개량한다.

시는 2026년까지 748억여 원을 투자해 낡은 제1화도공공하수처리시설(2만5천t/일)을 이전·신설하고 8천t/일을 증설한다. 제2화도공공하수처리시설(1만8천t/일) 개량 공사도 함께 진행한다.

기존 제1화도공공하수처리시설 부지 3만7천379㎡는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 시민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 화도하수처리구역 3만여 인구의 하수 처리 용량을 추가 확보해 원활한 개발사업을 추진하리라 기대한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가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하려면 최적의 공법을 적용한 하수처리장 확충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러한 기반시설 사업을 통해 상상 더 이상의 슈퍼성장시대로 발돋움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