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인 테크노폴을 통해 세계 10대 첨단기술집적도시를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테크노폴 정책 자문단’을 꾸리고 지난 2일 시청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자문단은 임채운 (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이준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 이창수 가천대 교수, 윤혜정 평택대 교수, 국토연구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테크노폴 정책 방향 설정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세부 계획 수립 ▶화성시 전략산업 발전 방향 ▶첨단기업·연구기관·이공계 특성화 대학 유치 전략 등을 검토, 자문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국토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진안 테크노폴 조성을 위한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했으며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 신청과 경기도·화성시 첨단기업 투자유치 전략회의 등 권역별 테크노폴 조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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