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고차 시황의 특징은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로 대표되는 준중형, 중형, 준대형 세단의 시세가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세 유지다.

반면 전체적인 중고차 시세 하락에도 보합세를 유지했던 하이브리드, SUV, LPG 인기 모델들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6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발표한 6월 중고차 시황에 따르면 경소형차는 지난달 대비 모두 시세가 상승해 완전한 회복세다.

준중형차는 생애 첫차, 출퇴근용과 업무용 수요가 높아 상승세를 보였고, 중형세단 역시 지난달에 이어 시세가 높아진 모습이다. 다만, 지난달 상승 폭이 컸던 SM6는 하락했다.

준대형차 대표 모델인 그랜저와 K7은 소폭 상승했으며, 대형차의 경우 계속 하락세 이후 보합세인 반면 SUV와 RV, 미니밴 시세는 소폭 하락했다.

시세 하락 폭이 적었던 하이브리드 모델도 지속 하락 중이며, LPG 모델은 소폭 하락과 상승으로 보합세 수준이다. 수입차의 경우 인기 모델은 계속 하락세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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