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최근 에스컬레이터 붕괴사고가 발생한 의정부동 상가건물을 지난 7일 방문해 전문가들과 함께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김 시장을 비롯한 구조기술사 포함 여러 전문가들이 함께했고 붕괴사고는 지난 달 31일 늦은 시간대로 점포들이 폐점한 상태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붕괴사고 민원은 지난 5일 접수돼 확인결과, 지상 5층 에스컬레이터 구조물이 5층과 4층 천장을 뚫고 3층으로 내려앉았다. 

의정부동 상가건물은 1998년 준공허가를 승인 받았으며 지상 9층, 지하 4층 규모다. 시는 지속적인 건축물 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추가 위험에 대비해 건축물 사용제한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한 김동근 시장은 "건물이 오래되고 낡은 상태라 사고가 벌어진 듯 싶다"며 "점주들의 생계도 중요하지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가사고를 막기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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