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옥천초등학교는 ‘벽’으로 유명한 정진호 작가를 초청해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7일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강연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서 정 작가는 만리장성, 베를진 장벽, 추모의 벽 등을 보여주고, 학생들은 작가의 ‘벽’이라는 그림책을 주제로 벽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탐색했다.

또, 간단한 선을 그린 후 특별 제작한 폼 벽돌을 쌓아 올려 구조물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희 사서는 "그림책 작가를 만나 강연을 듣는 기회는 쉽지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작가를 만나게 돼 기쁘다"며 "작가가 학생들에게 그림책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재미있는 여러 활동을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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