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은 9일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블록’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바로 옆에 위치한 직주 근접 아파트이자 삼성·반도체산업의 배후주거지로 주목받는 가재지구의 첫 분양 단지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더욱이 가재지구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총 3천701가구 규모의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 형성도 예정돼 이에 따른 관심도 상당할 전망이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블록’은 평택시 가재지구 공동2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천1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103㎡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 수는 ▶84㎡A 819가구 ▶84㎡B 162가구 ▶103㎡ 171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400만 원대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4억 원 후반대다. 인근에 이미 입주한 단지가 4월 들어 7억 원대에 실거래가 이뤄진 점과 비교하면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분양 조건도 돋보인다. 계약금 1천만 원 정액제(1차)와 함께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제공한다. 더욱이 수요자들의 중도금 금리 부담을 낮추고자 연 1.5% 확정 이자를 입주 시 지급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해 중도금 대출 전 전매 가능하다는 점도 메리트다.
청약 일정은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9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1순위 자격 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해야 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평택시와 전국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와 1주택 이상 소유자도 청약 가능하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블록’이 조성되는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반도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평택시 가재동 일원 약 62만㎡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약 4천900가구, 인구 1만2천700명 수용이 계획됐다. 반경 2.9㎞(차량 이용 시 6분대 이동 가능)에는 1호선, SRT, GTX(A·C)노선 연장이 추진 중인 평택지제역이 자리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시장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삼성, 반도체, 산업단지를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고덕신도시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췄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에게 문의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청약신청자 전원(특별공급과 1순위)을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 10만 원권을 증정하는 ‘전국 청약 자랑’을 진행한다. 또 견본주택 오픈 3일 동안 추첨으로 삼성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인버터 제습기, 55인치 TV 따위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한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블록’ 견본주택은 평택시 세교동 587의 9·10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1660-2234
<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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