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평택군청사 부지에 공동주택 건설을 추진 중인 평택 더파크파이브 지역주택조합<기호일보 4월 28일 10면 보도>의 사업승인이 6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11일 평택 더파크파이브 지역주택조합(주택조합)에 따르면 평택시는 지난 8일 비전동 632의 4 일원인 옛 평택군청사 부지에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주택건설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주택조합은 대지면적 1만5천721㎡에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의 공동주택(996가구)을 건설한다.

먼저 주택조합은 매입되지 않은 잔여 토지(3.98%) 매입을 3∼4개월 이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별도 총회에서 공동주택 동호수 지정과 일반분양 착공시기 계획을 수립한다.

김형균 주택조합장은 "우리 주택조합의 가장 핵심이자 사업의 자산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사업승인이 완료됐다"며 "조합원들의 무한한 신뢰에 항상 감사하며, 끝까지 믿어 준 조합원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미매입토지의 매입과 시공사와의 시공비 협상, 공사비 조달을 포함한 착공 업무에 매진하겠다"며 "착공에 필요한 모든 종합 사항을 고려해 조합에 가장 유리한 시점에 착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조합장은 "이번 사업승인으로 평택시 원도심 활성화에 앞장서는 주택조합이 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조합원을 비롯해 모든 평택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는 ‘평택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택조합의 공동주택 사용검사 예정일은 2028년 3월 31일까지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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