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한강신도시 물놀이장과 바닥분수를 오는 16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장기동 2001-1번지에 위치한 한강중앙공원은 지난해 완공된 물놀이 시설로 올해 첫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마리미공원(마산동 634-1)을 포함한 한강신도시 총 15개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공원 수경시설은 입장료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수료한 안전관리요원도 배치한다. 

수질 및 안전관리를 위해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물놀이 전용 신발을 착용하거나 신발을 벗고 이용해야 하며, 애완동물 진입금지 등 이용수칙을 지키지 않을 시 수경시설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물놀이장 가동시간은 매일 오후 1시를 시작으로 6시까지 총 5회 가동하며 40분 가동 후 20분 휴식 시간을 갖고, 매주 월요일은 청소 및 기기 점검을 위해 가동이 중지된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매일 가동 전 청소 및 용수 교체를 실시할 예정이며, 15일마다 정기적인 수질검사(대장균군, 탁도, PH, 유리잔류염소 등)를 의뢰해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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