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여성합창단이 지난 13일 관내 취약계층 여성들을 위해 시에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안성을 사랑하고, 안성을 자랑하며, 안성을 노래하는 안성맞춤여성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초청연주, 자선음악회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안성맞춤합창단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자선음악회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4월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안성시 취약계층 여성 돕기 자선음악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고, 단원들이 뜻을 모아 수익금을 기부했다. 

이동연 합창단 단장은 "단원들이 각자의 귀한 물건을 녹색장터에 내다 팔아 수익금을 만들고, 합창단을 도와주시는 후원자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해 이룬 제4회 자선음악회를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우리들을 보며, 취약계층 여성들도 희망으로 다시 일어서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합창단은 노래로 힘을 얻고 화합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시민에게 행복을 선물해 주는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기부까지 해주셔서 감사하다. 취약계층 여성들을 위해 귀하게 잘 쓰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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