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14일 ‘바퀴 달린 시장실’을 첫 가동했다.

바퀴 달린 시장실은 민선8기 핵심 가치로 시민과의 소통을 내세운 정명근 시장이 강력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름 그대로 시장이 직접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찾아가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민들과 소통한다.

정 시장은 이날 상습 침수지역인 진안동과 황계동을 찾아 시민들의 수해 걱정을 덜고 예방책 마련에 나섰다.

올 여름 역대급 장마가 예고됨에 따라 진안동 저지대 상습 침수 구간은 배수펌프를 설치해 침수를 막기로 했으며, 지난해 40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한 황계동 지역(주택 10건, 상가 27건, 기타 3건)은 수방장비와 인력, 임시 거주시설 확보 대책을 점검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해 해마다 반복되는 수해에 적극 대비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바퀴 달린 시장실은 시민들의 손톱 밑에 박힌 가시를 빼 주듯 보다 적극적이고 세심한 행정을 실현하는 일"이라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삶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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