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4개 면 7개 지역의 시설재배지를 대상으로 토양소독과 염류 제거를 위한 토양소독 패키지 재배기술 시험연구사업을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고 알렸다.

안성지역에는 10년 이상 오래된 시설재배지가 많아 염류 축적과 선충 같은 토양 병해충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부분의 농가는 잘못된 토양소독 방법으로 농약을 남용하거나, 토양소독을 하여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시 농업인상담소에서 토양수분을 활용한 토양소독 방법을 지도하고, 올해는 염류 제거 재배기술을 추가해 토양 환경 패키지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한다.

이영승 농촌사회과장은 "오랜 기간 재배된 시설하우스 토양 때문에 염류장해와 이상기후로 작물에 많은 병해충 발생이 예상돼 지역 농업인상담소에서 개인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추진하는 토양소독 패키지사업은 농가들의 소득과 생산량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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