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얼굴> 대통령이 19일부터 24일까지 4박 6일간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베트남(국빈방문) 순방을 하루 앞둔 18일 공개 일정 없이 순방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먼저 20∼21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20일 경쟁국 프레젠테이션(PT), 21일 한국 주최 공식 리셉션 등을 통해 각국 대표단과 외교단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71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하는 총회에서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부산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20일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겸 오찬을 진행한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이 가치 연대를 통한 협력 확대를 비롯해 인도·태평양 전략, 인공지능(AI)·우주·첨단미래산업 등 공조 심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후 22∼24일 국빈방문 형태로 베트남을 찾는다.

윤 대통령은 23일 트엉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양국 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과 경제협력 강화에 나선다.

베트남은 아세안 내 핵심 협력 국가로,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한국 기업 현지 투자 등이 이번 방문의 주요 의제로 꼽힌다.

한·베트남 파트너십박람회, 진출 기업인 오찬 간담회, 비즈니스포럼, 디지털 미래세대와 대화 등 4개 경제 행사가 예정돼 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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