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이자 의회운영위원 김철현(국힘·안양2) 의원은 소통의 협치를 이루고자 경기도와 안양시를 대상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다.

도민의 ‘심부름꾼’, ‘대변인’, ‘비서’를 자처하는 김 의원은 지역구인 안양시에서 시장 정무비서로 11년간 재직하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이루고자 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매진 중이다.

그는 "도정을 익히며, 경기도와 안양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근 김 의원은 안양 ‘박달 스마트밸리’ 조성에 심혈을 기울인다.

‘박달 스마트밸리’는 박달동 일대 328만㎡ 부지에 4차 산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 첨단산업과 주거문화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대규모 프로젝트에 맞게 총사업비도 대략 2조3천억 원이 소요되리라 추산한다.

‘박달 스마트밸리’ 조성이 성사되면 지역 간 불균형 발전을 해소해 경제 활력과 주변환경이 개선되리라 기대한다.

김 의원은 "1기 신도시 개발사업에 의해 안양 동안구에 평촌신도시가 조성됐고, 만안구(박달동 등 위치)에 있었던 안양시청 등 행정복합시설들이 모두 동안구로 이전해 가면서 만안구는 지난 30년 동안 아무런 발전 없이 정체돼 있었다"면서 "개발하고자 하는 부지는 국방부 소유로 탄약대대가 있고 쓰레기 적환장, 하수종말 처리장, 폐기물 처리시설, 도축장 시설까지 안양에 기피시설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박달 스마트밸리 조성 사업을 진행하려면 국방부 탄약대대 이전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이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사업 진행 자체가 불가하다"며 "2021년에 국방부와 MOU 체결을 했다는 소식은 들렸는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이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3년째 표류 중인 안양 연현마을 아스콘공장 부지 시민공원 조성을 성사시키고자 관계부서와 잦은 소통을 이어 간다.

김 의원은 "안양시는 제일산업개발이 운영하는 아스콘 공장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이 수년간 오염 피해 노출을 호소하자 지난 2017년 6월에 공장 시설을 ‘신고 대상 악취 배출시설’로 지정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경기도에서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사용 중지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며 "이 공간에 공장을 대신해 녹지공간을 갖춘 시민공원이 생긴다면 많은 시민들을 위한 장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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