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6일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에서 열렸다.

18일 인천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했다. 종목은 기기조립, 데이터입력, 바리스타, 봉제로 이뤄진 기본 직종 4개와 e-스포츠, 행정보조로 구성한 특화직종 2개로 이뤄졌다. 선수 159명과 지도교사·보호자 300명이 참가했다.

대회 시작에 앞서 오전 10시 한기남 인천지적장애인협회장이 대회사를 했다.

한 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해 주신 협회 임직원을 비롯한 관계자,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대회 주인공인 장애인분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이정식 한국지적장애인협회장은 "본인은 철저한 조연이다. 주연인 지적발달장애인분들이 하시고 싶은 일들을 하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선수대표 선수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선수들은 종목별 경기장으로 이동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량을 겨뤘다.

주최 측은 6개 직종에서 1·2·3등을 달성한 선수들에게 각각 금·은·동상을 수여했다. 또 중도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한 선수들에겐 참가장려금을 지급했다.

기본 직종 부문 금상 입상자에겐 올해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정성식 인턴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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