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서울도시가스, 에스씨지랩과 탄소중립포인트를 도시가스 앱 캐시로 전환하는 내용의 에너지 절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지난 16일 서울도시가스, 에스씨지랩(SCGLAB)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에너지 절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탄소중립사회를 선도하고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분야) 활성화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포인트를 민간이 운영하는 도시가스 앱의 캐시로 전환하는 내용이 이번 업무협약의 뼈대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분야) 제도는 ‘탄소포인트 제도’로 널리 알려졌다. 가정, 상업,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는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를 말한다.

2018년 기준 고양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58%는 건물 부문에서 발생했다.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시급성과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고자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와 도시가스 앱을 연계해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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