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재건축연합회는 지난 17일 군포시 새가나안교회에서 하은호 군포시장을 초청해 시민들과 재건축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시재건축연합회가 주관하고 4단지한라1차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후원해 열린 이날 행사는 시민 200여 명이 모여 재건축 관련 시의 정책추진상황에 대해 하 시장에게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직접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재건축 추진 중에 건축·환경 등 각종 심의를 따로 받게 되면 불편하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이에 대해 하 시장은 통합심의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시민 대상 재건축 교육, 이주대책, 공무원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불편 호소, 도로망 구축 등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고, 하 시장은 각각의 질문에 대해 시의 입장과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하 시장은 "이 작은 도시에 수리산이 있어 공기 좋고 전철역만 7개다. 철로만 지하화 되면 도시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 시 예산으로는 엄두도 못낼 대형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나서야 정부가 관심을 갖는다"며 시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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