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목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3년 시흥시 찾아가는 어울림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첫 대규모 채용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시흥시(시흥시종합일자리센터, 시흥여성새일본부)를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시화지사, 시흥산업진흥원(매화산단지원센터), 고용노동부 시흥고용복지+센터 등 총 9개 기관이 협업한다. 

특히 근로자 수가 1천 명 이상인 기업(쿠팡풀필먼트(시흥), ㈜SPC삼립시화지사)과 100명 이상인 기업이 다수 참가해 구직자의 채용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사무·설계·CAD(컴퓨터 이용 설계) 등 청년부터 중장년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가 마련돼 있다.

채용관은 직접 채용부스와 간접 채용부스로 나눠 진행된다. 직접 채용부스에서는 20개 기업의 면접관과 구직자의 일대일 대면 면접이 진행되며 간접 채용부스에서는 구직자들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접수하고 이번 박람회의 총 구인 인원은 90여 명이다.

부대 행사관에서는  ▶이력서 사진 촬영 ▶지문 활용 적성검사 ▶스트레스 등 정신 건강 상담 ▶손 글씨(캘리그라피) 엽서·부채 만들기 체험 ▶천연 모기 벌레 퇴치제 만들기 등 행사장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엄계용 일자리총괄과장은 "시흥시는 매월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시 특성상 박람회 참여가 쉽지 않은 기업과 주민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박람회를 목감동에서 진행하는 만큼 목감동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취업에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월에는 안산시와 함께 스마트허브 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정왕동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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