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신임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19일 오후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이학재 신임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19일 오후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제10대 사장이 19일 취임했다. 취임식은 이날 오후 2시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사장은 취임식 직후 공항 운영 현장을 찾아 경비보안과 공항 운영 정상화 같은 주요 현안사항을 점검했다.

이 사장 취임으로 인천공항은 항공수요 회복기에 대응한 공항 운영 정상화를 조속히 완료하고, 글로벌 초일류 공항 도약을 위한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인천공항 내·외부에서는 이학재 사장이 인천공항 제2도약을 진두지휘하며 인천공항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초일류 공항으로 안착시킬 최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으로 이 사장은 다가오는 하계 성수기에 대비해 공항 운영을 조기 전면 정상화하고, 대국민 안전서비스를 강화해 공항 운영 기본 기능을 전면 재점검하기로 했다.

또 ▶최첨단 스마트 서비스 확대 ▶4단계 사업 적기 완성 ▶공항경제권 개발 ▶스마트 항공정비(MRO) 단지와 물류 클러스터 조성 ▶해외 사업 활성화로 인천공항 제2도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재 사장은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들 경영환경 변화로 현재 인천공항은 대전환의 길목에 섰다"며 "누가 공항의 미래를 묻거든 인천공항을 보라고 자신 있게 말하도록, 인천공항은 세계 1등 공항을 넘어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선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1964년생으로 부평고등학교, 서울대학교(학사), 중앙대학교 대학원(석·박사)을 졸업했으며 인천 서구청장(민선3∼4기), 제18~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행정과 입법 분야에서 대한민국 발전에 헌신했다.

37세 전국 최연소 나이로 민선3기 인천 서구청장에 당선된 후 국회의원 3선을 거치며 지역 현안과 국가 주요 입법과제를 성공리에 추진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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