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에 공급할 물류센터를 글로벌 전자상거래 특화화물 거점으로 조성·운영하고자 20일부터 8월 8일까지 제3자 민간제안사업자를 공모한다.

IPA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희망 기업에서 사업 제안을 받았으며, 지난달 적격성 심의위원회에서 채택된 1개 사의 사업 제안을 바탕으로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공모는 사업 기본계획을 반영해 제3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고자 실시하는 최종 공모 절차로,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1개 필지(2만2천620㎡)의 입주기업을 선정한다. 공모를 거쳐 IPA가 건립해 공급하는 물류센터(총면적 1만9천85㎡, 지상 3층 규모) 운영과 스마트 물류장비에 50억 원 이상 직접투자가 가능한 기업을 유치하는 만큼 IPA는 이번 사업이 최근 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리라 내다봤다.

IPA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월 중 우선협상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초 제안 기업에는 적격성 심의위원회에서 부여한 가점(총 심의 점수의 10% 이내)이 적용되며, 제3자 제안이 없을 경우에는 항만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초 제안 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IPA 대표 홈페이지(www.icpa.or.kr) ‘입찰정보 바로가기’의 항만부지 입찰정보 안내에서 확인하면 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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