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본부가 26일부터 남양주 왕숙지구의 사전청약에 돌입한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수도권 대표 3기 신도시로, 935만㎡ 규모에 계획인구 13만 명으로 조성된다. 경춘선과 GTX-B노선, 9호선 연장, 4호선, 8호선 별내선 같은 광역교통망이 인접해 교통이 매우 우수하다. GTX-B노선 개통 시 서울역까지 25분, 강남 45분이면 도착한다.

지구에 각종 사업·문화시설과 자족시설 같은 풍부한 인프라를 계획 중이다.

이번 사전청약 대상인 왕숙 A19블록은 1천15가구 대단지로 왕숙신도시 중심에 위치한다. 9호선 연장선(신설역)에서 가깝고 유치원, 초·중·고교가 계획돼 교육 요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산책할 공원도 주변에 위치해 교통, 교육, 자연환경 3박자를 두루 갖춘 쾌적한 주거단지다.

A19블록은 나눔형으로 청년, 신혼부부, 생애최초, 일반공급이 있고 차익의 70%를 보장해 준다. 전용모기지(저금리 최대 40년 최대 5억 원)가 지원돼 적은 돈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나눔형은 지난해 12월 첫 공급한 뉴홈의 새로운 주택 유형으로 청년특공(15%) 개설, 일반공급에 추첨제(20%) 도입 등 모집 당시부터 평균 17.4대 1을 기록해 다른 유형보다 큰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추정 분양가는 최저 2억6천387만 원(46㎡ 기준), 최고 3억3천622만 원(59㎡)이며 실제 분양가는 본청약 시점에 결정된다.

‘사전청약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청약 자격을 심사한다. 자산·소득·거주 요건 같은 구체적 자격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수는 26일부터 29일까지 사전청약 홈페이지(사전청약.kr)에서 진행된다. 특별공급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일반공급은 28일부터 29일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3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전청약 홈페이지 또는 남양주 접수처(별내동 816의 1, ☎031-575-8055), 콜센터(☎1670-4007)에서 확인하면 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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