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나눔 올스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사진)가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KBO가 19일 발표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이정후는 1차 중간 집계에서 41만759표를 추가해 총 91만3천 표를 획득, 최다 득표 2위인 드림 올스타 전준우(롯데 자이언츠)와 격차를 8만 표 가까이 벌리며 선두를 차지했다.

남은 투표 기간 50여만 표를 추가하면 지난해 나눔 올스타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세운 역대 최다 득표인 141만3천722표를 돌파한다.

드림 올스타 양의지(두산 베어스)와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는 팬들의 지원에 힘입어 각각 유강남과 잭 렉스(이상 롯데)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여전히 8개 포지션에서 1위를 유지 중이다. 특히 고졸 신인 김민석은 드림 외야수 부문 2위를 굳건하게 지켜 2017년 이정후 이후 6년 만의 고졸 신인 타자 올스타 베스트12에 가까워졌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힌 김혜성(키움), 최지민(KIA 타이거즈), 김주원(NC 다이노스)이 첫 올스타 베스트12 선정을 바라본다.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는 25일 오후 5시 마감한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해 26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 올스타전은 다음 달 14일과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한편, 2019년과 2022년 KBO 올스타전에서 많은 팬의 사랑을 받으며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한 ‘슈퍼레이스’가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도 돌아온다.

올스타 선수와 팬이 함께 참여하는 사전 이벤트 ‘SOL 슈퍼레이스’는 각 구단 올스타 선수 2명과 사연 공모로 선정된 어린이 팬, 남·여 보호자, 구단 마스코트가 한 팀을 이뤄 6개 구간의 장애물을 통과하는 경기다.

사연 공모는 KBO 올스타전 홈페이지에서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어린이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