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출퇴근시간 교통 정체로 고통받는 ‘월문교 교차로’에 회전교차로를 포함한 개선사업에 들어갔다. 와부읍 시가지 외곽도로인 시도 13호선 월문교 교차로 교통 정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해당 지점은 5거리 체계로 운영하는 신호 교차로로, 신호 대기로 인한 교통 정체가 발생해 지역주민의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시는 26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와 관계 기관 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이다.

이로써 덕소 택지지구와 주변 도로 연계성을 도모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중 통행에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와부읍 주민들의 적극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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