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조인셋㈜이 안성시 보호아동을 위한 현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9일 알렸다.
 

이에 따라 조인셋은 안성4호 나눔명문기업으로서 지역 상생과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나눔명문기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법인 고액 기부자에게 부여하는 명예로운 명칭으로, 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이 참여하는 고액 기부 프로그램이다.

안산시에 위치한 조인셋은 임직원 280명, 연매출액 700억 원에 달하는 굴지의 기업으로 스마트폰, TV, 자동차에 사용되는 전자부품 소재를 연구개발·제조하는 업체다.김선기 대표는 안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타향으로 진출한 출향 인사다.

김선기 대표는 "그동안 대학병원, 학교에 기부활동을 하고, 안성시에는 처음 기부했는데 이제는 고향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하겠다. 기부금은 가정위탁아동과 시설아동들에게 쓰이길 원한다. 이 기부가 안성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 출향 인사의 기부는 큰 의미가 있다. 안성에 애정을 갖고 기부해 주신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어려운 아동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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