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인천경제발전 시민 대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인천경제발전 시민 대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인천연구원은 19일 송도 미추홀타워 미추홀관에서 ‘인천 경제발전 시민 대토론회’를 열었다.

시는 최근 경기 둔화와 경제위기에서도 인천이 당면한 경제 문제를 인식하고 정부, 시 정책에 보완할 사항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려고 토론회를 마련했다.

유정복 시장과 시 관계자, 박호군 인천연구원장, 이성옥 노무법인 한길 대표, 김미애 인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 이덕재 인천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소상공인, 금융기관, 학계, 청년·시민·경제단체, 공공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이 ‘인천 경제 현황과 과제’를 발표했고, 김하운 인천사회적은행 ㈔함께하는인천사람들 이사장이 ‘인천 실물 경제지표 의미와 과제’로 주제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박 원장이 좌장을 맡아 참석자들과 현재 인천 경제 상황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인재 확보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안정감 있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출 부진과 고물가·고금리로 발생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정부 지원 방안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경제위기에서도 당면한 현안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일이야말로 시민을 돕는 우리 임무이자 자세"라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자세히 검토한 뒤 정책에 반영하겠다. 인천 100조 시대를 달성하고자 계속 챙기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경제 관련 공동 토론회와 지역 경제단체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현안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성식 인턴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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