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소재 한경국립대학교에서 서울 양재 간을 연결하는 광역버스가 20일 개통식을 갖고 운행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광역버스의 운행횟수는 1일 44회로 배차 간격은 20~40분이며, 안성 기준 첫차는 오전 5시, 막차는 오후 10시 30분, 서울 매헌시민의숲·양재꽃시장 기준 첫차는 오전 6시 20분, 막차는 오후 11시시 40분이다. 

이번 신설노선인 4401번은 한경국립대를 기점으로 중앙대, 대림동산, 공도와 주은풍림아파트를 경유, 경부고속도로인 안성IC, 양재IC를 통과해 매헌시민의숲·양재꽃시장(종점)까지 운행한다. 버스 시간표는 안성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경기버스정보 앱을 통해 버스 도착 정보와 잔여좌석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상행 1회(오전 6시 10분)와 하행 1회(오후 5시 35분) 좌석 예약제(‘MiRi-광역버스 좌석 예약 서비스’ 앱 이용)가 오는 7월 3일 예약이 시작되며, 7월 10일 좌석예약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하반기에는 2층 전기버스가 도입돼 여객 운송 효율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통식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시외버스 운행 회복이 저조해 서울을 오가는 버스가 부족한 실정이며, 대도시권 광역버스 개통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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