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상가관리처는 중앙공설시장 공영주차장에 이용객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돕는 음성인식 비상벨 11대를 설치했다.

음성인식 비상벨은 기존 응급 상황 시 비상벨이 설치된 장소까지 이동해야 하는 접근성을 개선해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의 특정 키워드를 외치면 음성을 인식해 경보음이 발생한다.

비상벨 작동 시에는 상가관리처 상황실에 해당 장소의 CCTV 화면과 위치 표시와 함께 음성통화가 연결돼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하다.

공사 박경섭 사장직무대행은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된 비상벨 설치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함 해소와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시설물을 이용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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