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는 20일 제315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17건, 동의안 2건,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 등 총 21건의 안건을 의결하며, 지난 6월 1일부터 20일간의 일정으로 운영한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가평군 재능기부 활성화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7건과 가평군수가 제출한  「가평군 고문변호사 운영 조례일부개정조례안」등 조례안 9건, 「운악산 출렁다리 시설물 민간위탁 동의안」등 동의안 2건을 원안가결했으나, 「가평군 온실식물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서는 중복되는 관람료 면제 및 감경 조항을 삭제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

또한, 가평군의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에 걸쳐 집행부 및 사무위탁 기관·단체 등 총 37곳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중점적인 감사사항은 ▶재정운용의 건전성 확보 ▶관광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 강화 ▶MOU(업무협약) 관리감독 철저 ▶사업 추진 시 군의회와의 소통강화 ▶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사업,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관리 철저이며, 불합리하게 처리되거나 개선이 필요한 행정행위 209건(시정요구 113건, 건의 96건)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승인의 건」을 채택했다.

아울러, 예산 관련 안건인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은 지난  1일 예산결산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마친 후에 원안가결을 했다.

가평군의회 최정용 의장은 이날 폐회사에서 "오늘 정례회는 끝났지만, 할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집행부에서는 이번 제315회 제1차 정례회에서 처리된 안건들과 행정사무감사 및 결산검사에서 제시된 시정사항과 의회 권고사항 등을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의원 여러분들께서도  진행상황을 확인하셔야 할 것"이며,  "제2경춘국도 I.C 위치가 국토부 변경안으로 결정될 경우 상·조종면, 청평면 주민들은 기존 46번 경춘국도 가평방면으로 우회하게 되는 불편과 교통체증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초 원안대로 확정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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