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는 20일 시 대표 지역특화산업 전시회 육성에 필요한 ‘국제PCB와 반도체패키징산업전(KPCAshow)’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수출품목 1위인 반도체산업 전문 전시회인 국제PCB와 반도체패키징산업전은 국내 최대 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회로기판)와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관련 국제 전시회다. 9월 6일부터 8일까지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지난해 9월 개최된 전시회에는 LG이노텍, 삼성전기, 하나마이크론 등 14개국 182개 기업과 15개국 7천868명의 참관객이 참가했다.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이전 기회와 확보를 주고받았다.

협약에서 시는 지역특화 전시회 유치 활성 정책을 수립해 국제PCB와 반도체패키징산업전을 지원한다. 협회는 지역특화 전시회를 기획해 앞으로 5년간 시에서 열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시를 반도체 패키징 메카로 조성하고 300만 시민과 750만 재외동포를 합친 1천만 시대 세계 초일류 반도체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첨단 패키징은 여러 개 칩을 소자 하나로 통합해 고부가가치를 구현한다. 반도체산업에서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시에는 세계 2·3위 패키징 기업(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스테츠칩팩코리아)과 후방 지원이 가능한 반도체 관련 기업 1천299개가 포진한 만큼 ‘반도체 첨단 패키징’ 생태계가 갖춰졌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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