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면담은 미군 공여지와 관련한 국방부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시장 취임 이후 지속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박 시장은 "정부가 2020년께 캠프 케이시와 호비를 반환하기로 했으나, 국방부는 2023년 현재까지도 명확한 이전 계획을 내놓지 않고, 소규모 병력이 시 핵심 부지인 두 기지 전체에 주둔해 시 발전에 막대한 장애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군이 동두천시에 주둔해야 한다면 국방부에서 동두천지원특별법을 제정해 평택시에 상응하는 지원 ▶기지 반환 지연에 따른 재정손실 보전책 마련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내 국방연구시설 조성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전부지 정화비용 지원을 요구했다.
이종섭 장관은 "미군기지 반환 지연에 따른 동두천시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요구사항을 검토하고 답변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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