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주협회는 최근 ‘경마 선진화 30년, 마주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 30년’ 역사를 기념하는 사회공헌 행사를 펼쳤다고 21일 알렸다.

조용학 서울마주협회장은 마주들의 뜻을 모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열매 ‘일상 회복 착!착!착! 캠페인’에 쓰도록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천만 원을 기부하는 한편, 한국경마축산고교 학생 11명에게 ‘SROA장학금’ 2천200만 원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기념사에서 "한국 경마는 개인 마주제 전환을 계기로 더욱 공정하고 박진감 넘치는 레저스포츠로서 경마팬들한테 사랑받게 됐고, 선진 경마국으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경마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마주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을 위한 나눔과 경주마 복지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서울마주협회가 운영하는 ‘SROA장학금’은 미래 경마 산업에 이바지할 홀스맨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신설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트랙 라이더’, ‘마필 관리사’, ‘기수’, ‘장제사’를 비롯해 미래 경마인이 될 꿈나무들을 후원함으로써 경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려는 마주들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사업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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