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운면 새마을회가 헌혈 봉사활동 및 장학금 전달 등 왕성한 나눔과 봉사를 펼쳐 지역사회가 훈훈하다. 

22일 청운면 새마을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주민헌혈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 양평청운봉사회와 헌혈에 참여한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청운면 다목적복지회관 앞 헌혈 버스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대한적십자 양평청운봉사회가 건강 체크와 이동 안내를, 청운면 새마을회는 민원차량 안내와 헌혈 접수를 돕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이날 청운초등학교 졸업생 17명에게 장학금 120만 원을 기탁했다. 장학금 기탁식은 청운면 다목적복지회관 회의실에서 열렸고 청운면장, 청운면 새마을회 회원, 청운초등학교 학생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청운면 새마을회가 농촌폐비닐 수거 등 재활용 활동을 펼치며 마련한 터라 그 의미를 더했다. 

김창수 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 헌혈에 청운면 새마을회가 참여하게 돼 마음이 뿌듯하다. 또한 회원들이 모은 정성이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했다. 

정귀필 청운면장은 "청운면 주민헌혈의 날을 맞아 봉사 활동에 참여해 주신 봉사자분들과 헌혈에 동참해 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가족과 지인들의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했다. 이어 "청운면을 이끌어 갈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 준 청운면 새마을회에 너무 감사 드린다"고 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