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CIS 시장개척단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타슈켄트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우수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진행한 ‘CIS 시장개척단’이 66억 원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첫 파견 사업인 CIS 시장개척단에는 ㈜인덱스글로벌, ㈜동방비엔에이치, ㈜청양샤시, ㈜애니테이프, ㈜유한팩, 태성금속, 에코그린, ㈜엘루오, ㈜씨앤원 총 9개 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알마티 수출상담회’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상담 81건, 510만 달러, 한화 약 66억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한 업체는 8만 달러(1억 원 상당) 계약을 체결 중이다. 이 같은 성과는 수출상담회와 함께 현지 기업 방문상담을 병행한 점이 주효했다.

황운식 ㈜동방비엔에이치 실장은 "물류비 부담으로 수출시장이 더욱 어려워졌지만 검증된 바이어를 직접 만나 구체적으로 계약을 이어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북미·중남미·중동·아프리카·동남아 5개 지역 10개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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