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연결 계획안과 관련, 지난 21일 국토교통부는 군포시에 "한국철도공사가 추진 중인 노후 역사 개량사업과 연계해 추진 가능하다"고 회신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하은호 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 10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금정역 복합개발 지원을 요구했으며, 올해 3월 26일에도 원희룡 장관과 함께 금정역을 돌아보며 추진기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통합개발을 위해선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이후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시 등 관련 기관 협의체가 구성돼 실무회의를 비롯한 4차례 협의체 회의를 열어 의견을 조율하고,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 연결 계획의 타당성을 제시하며 통합개발을 추진했다.

시는 가장 합리적인 금정역사 통합개발안을 제시할 계획으로, 통합개발된 금정역사와 지역 교통을 연계하고 나아가 산본천 복원, 주거정비사업 지구와 연계해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 금정역 일원의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나아가 현 정부 공약사업인 경부선 지하화 사업과 연계해 시 관문인 금정역을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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