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 공연축제콘텐츠과는 2023년 1학기 종강을 맞아 ‘선배들과 함께하는 직무 토크콘서트’를 진리관 무대공연실습실에서 개최했다.

25일 오산대에 따르면 이번 토크콘서트는  현장에서 활동 중인 문화기획자 및 연출가 선배들이 모교를 방문해 공연축제콘텐츠과 후배들에게 문화콘텐츠산업 관련 취업동향 및 준비과정 등 폭넓은 전공분야의 정보와 즐겁게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언과 질의응답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최고의 마블 히어로 영화로 손꼽히는 ‘어벤저스’ 내한행사 및 아바타(물의 길) 블루카펫, 탑건(매버릭) 레드카펫 등 영화 런칭이벤트의 기획 및 연출에 참여했던 더루아(주)의 박대웅(10학번) 문화연출가는 "전공 직무에 잘 적응하고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선 잘 놀 줄 알아야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려면 여행을 자주 다니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놂컴의 송정엽(12학번) 대표와 ㈜트루커뮤니케이션즈의 강다현(14학번) 과장은 문화기획 및 연출분야에서 꼭 필요한 직무역량으로 문서작성능력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따라서 학교에 다니는 동안 관련 자격증 취득 및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조언하는 등 문화콘텐츠산업 관련 분야 취업 희망자들에게 현장이 요구하는 지식과 역량 등을 자세히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최보경(2학년) 학생은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의 선배가 이번 토크콘서트에 참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석했으며, 앞으로도 취업 및 직무에 대하여 질의할 수 있는 선배를 만날 수 있어 좋았고, 졸업 후 취업에 성공한다면 본인도 후배들을 위해서 이런 토크콘서트에 꼭 참여하여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완복 공연축제콘텐츠과 학과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2학년 학생들은 물론 앞으로 진로를 선택하고 준비해나갈 1학년 학생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무분야의 재직자 선배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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